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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션와이드]40대男 열쇠 7개로 200여채 빈집털다 덜미
뉴스종합| 2011-11-14 11:06
○…최근 3년 동안 열쇠 7개로 서울 등 수도권 일대를 돌며 200여가구의 빈집을 턴 전문 빈집털이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범인은 ‘대도’ 조세형 씨와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전해졌으며, 함께 여행을 떠나거나 친목 모임을 갖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14일 서울ㆍ경기 등 수도권 일대의 연립주택 등에서 200여 차례에 걸쳐 빈집에 침입해 귀금속 등 수억원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A(45)씨를 구속하고, 장물을 건네받아 금은방에 처분한 알선책 B(44ㆍ여) 씨와 그 장물을 매입한 금은방업주 52명 등을 업무상과실장물취득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09년 11월부터 서울ㆍ경기 등 수도권 일대 아파트나 빌라 등을 돌며 초인종을 눌러보고 빈집 임을 확인한 후 열쇠로 문을 열고 침입하는 수법으로 약 2년 2개월 동안 200여차례에 걸쳐 3억여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장물 처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무엇보다 A씨는 특수 열쇠 7개로 모두 200여곳의 집을 턴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박수진 기자/ssujin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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