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
젊은 한국작가 ‘임수진’ 해외 무대서 맹활약
라이프| 2011-11-14 14:00

여러 작가들의 미술작품을 소개하고, 작품을 판매하는 아트페어. 작가 입장에서는 미술 관계자들과 관객들이 한 곳에 몰리는 아트페어가 작품을 선보여 입지를 넓혀갈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여겨지고 있다.


올해 24세의 유학파 작가 임수진. 그녀는 지난 5월 화단에 데뷔하자마자 작가로서의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세계에서 권위 있는 아트페어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마이애미 Red Dot 아트페어, 뉴욕 브루클린 Red Dot 아트페어,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아트페어 등 국제적인 아트페어에 연이어 초청을 받아 참여하고 있는 것.


미국의 뉴욕주에 위치한 디자인 명문사학인 파슨스 디자인 스쿨에서 일러스트를 전공하고 있는 임수진 작가는 올 봄 그녀의 작품이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린 ‘알리안스 프랜차이즈 아동도서전(Alliance Franchise Children's Book Fair)’의 전시회 작품으로 초대되어 유럽시장의 호평을 받으며 화려하게 데뷔 했다.


전시회측 관계자는 “아크릴로 그려진 임수진의 ‘Fire’는 빨갛게 타고 있는 눈동자와 함께 얼굴 위로 흐르는 뜨거운 눈물로 불타오르는 감정을 보여준다”며 “그와 상반되게 입가의 작은 미소는 묘한 매력마저 느끼게 한다”고 평가했다.


이 같은 호평에 힘입어 지난 9월에는 뉴욕 첼시에 위치한 에이블 파인아트 갤러리에 그녀의 첫 개인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에이블 파인아트 갤러리(Able Fine Art NY Gallery)는 현대미술 전문 갤러리로 지난 5월 청담동에 서울관을 개설하고 역량 있는 작가들의 작품을 기획, 전시하고 있다.



개인전을 통해 뉴욕 관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신예 작가 임수진의 작품들은 현재 브루클린에 있는 ‘투문’ 아트하우스 카페에서 직접 구입할 수 있다.


한편 임수진 작가는 이번 달에 개최하는 마이애미 Red Dot 아트페어에도 초청되어, 11월 29일부터 12월 4일까지 미술견본시장을 통해 그녀의 작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뉴욕 브루클린 Red Dot 아트페어와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아트페어에도 참가할 예정으로 알려져 촉망 받는 신진 작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헤럴드 생생뉴스/online@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