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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5개국, 270개사 참가한 ‘국제수산무역엑스포’ 부산서, 17일부터 사흘간 개최
뉴스종합| 2011-11-14 14:00
국내 최대 수산분야 박람회로 자리잡은 ‘부산국제수산무역엑스포’가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올해 9회째인 이번 엑스포는 17일부터 사흘간 세계 25개국, 270개사가 참가하는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인 550부스 규모로 개최된다.

올해는 해외 참가 업체 부스가 지난해보다 22% 늘어나 2008년 세계전시연맹(UFI)으로부터 ‘국제전시회’ 인증을 획득한 이래 국제적 인지도가 한층 높아졌음을 시사했다.

이번 엑스포는 특히 수산 관련 산업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품목별ㆍ주제별 특화된 테마관으로 꾸며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품목별로는 씨푸드관, 수산기자재관, 해양바이오산업관으로 구성되며 주제별로는 신제품 홍보관, 양식산업 특별관, 수산가공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특별관을 별도로 구성해 업계 관계자 및 바이어에게 다양한 홍보와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다.

씨푸드관에서는 냉동ㆍ냉장류, 어묵류, 해조류, 젓갈류, 웰빙건강 식품, 기타 수산가공품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수산기자재관에서는 어구ㆍ어망, 어선기자재, 가공기계류, 수산양식기자재 등이 전시된다. 해양바이오산업관에는 해양바이오 신소재, 해양생물 유래 고기능성 소재, 해양바이오 건강기능성 제품 및 화장품, 해양자원 응용 제품, 어병치료제 등이 출품된다.

신제품 홍보관에는 참가 업체가 출시한 우수 수산가공 신제품을 전시하고 카탈로그를 제작·배포해 국내외 바이어 간 비즈니스 상담기회를 확대하고, 양식산업 특별관에서는 산소발생기를 비롯한 해수여과기, 냉각기, 수중펌프, 사료 등의 다양한 양식산업관련 상품들을 선보인다.

국립수산과학원에서는 지난해 선보여 주목 받았던 ‘미래형 양식빌딩모형’을 실제 빌딩 모형으로 개선, 한층 실물에 가까운 모형을 공개한다.

부대행사로는 전시회 기간 20여개국 100여명이 참석하는 ‘제3차 아셈(ASEM, 아시아ㆍ유럽정상회의) 수산포럼’이 농림수산식품부 주최로 개최되며 ‘한국수산과학총연합회 공동학술대회’, ‘전국 해양수산신지식인 학술대회’가 동시에 마련된다

<윤정희 기자 @cgnhee>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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