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협회가 한국 벤처기업의 동남아 진출을 위해 말레이시아에 상설마케팅 오피스를 개설한다.

벤처기업협회는 오는 17일 말레이시아 현지 에이전시인 에버크리에이션(Ever Creations)과 공동으로 운영하는 상설 마케팅 오피스 ’코리아 벤처 갤러리, 쿠알라 룸푸르(Korea Venture Gallery, Kuala Lumpur)’를 새롭게 연다고 15일 밝혔다.

한국 벤처기업의 말레이시아와 동남아시아 진출을 위해 오픈하는 코리아 벤처 갤러리는 일곱번째 해외 상설마케팅 오피스다. 코리아 벤처 갤러리 쿠알라룸푸르는 말레이시아 및 동남아시아 현지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이며 상주 인력과 함께 전시공간 및 사무공간까지 갖추게 된다.

벤처기업협회는 말레이시아는 한국과의 BT(Bio Technology), IT(Information Technology), GT(Green Technology)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업무협력 추진을 원하고 있으며 이번 벤처 갤러리 개소를 통해 한국기업들의 현지 시장선점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소되는 코리아 벤처 갤러리는 말레이시아 시장과 적합한 각종 의료기기, IT 및 보안제품, 태양광발전, 친환경 제품 등을 위주로 입점이 진행되고 있다. 17일 오픈 이후 제품전시, 홍보, 현지 시장조사, 바이어 섭외, 유통망 구성 등 포괄적인 마케팅 업무를 지원할 전망이다.

벤처기업협회의 상설마케팅 오피스 코리아 벤처 갤러리는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젯다, 일본 후쿠오카, 브라질 상파울루, 베트남 호치민, 불가리아 소피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이번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이어 오는 12월에는 인도 방갈로르에 사무소를 개소할 예정이다.

<문영규 기자 @morningfr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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