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
위스키 1병에 2300만원…비싼 이유가?
뉴스종합| 2011-11-15 11:17
1병에 2300만원하는 초고가 위스키가 등장했다. 

맥시엄코리아는 전세계 400병만 한정 생산한 맥캘란 ‘라리끄 스몰 스틸 에디션’을 최근 국내 10병 들여와 1병에 2300만원에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제품은 15일 부터 예약판매하며 정식 판매는 오는 12월 1일 부터 신세계백화점에서 진행한다.

이번에 선보인 위스키는 지난 2005년부터 세계적인 프랑스 크리스털 공예 명가인 라리끄와 함께 라리끄 시리즈를 내놓고 것중 하나다. ‘라리끄 스몰 스틸 에디션’은 라리끄의 최고 디자인팀이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작은 증류기이자 맥캘란의 전통과 장인정신을 상징하는 소형 증류기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했다.

제작은 ‘프랑스 최고의 장인상’을 수상한 10여명의 장인이 위스키 병 마개와 손잡이 등 각 부문별로 분담해 제작에 참여했다. 병의 측면과 숄더 부분에 신비로운 광택효과를 더하기 위해 증류기의 입구 손잡이 모양을 본 따 디자인했다.

마개의 윗부분을 맥캘란의 증류기 소재인 구리로 감싸 고급스러움을 더했고, 술이 흘러나오지 않도록 입구에 고정시키는 마개의 리벳은 볼록한 돔 형태의 카보숑 용법을 적용했다. 



데이비드 콕스 맥캘란 총괄 디렉터는 “맥캘란의 자랑이자 상징인 소형 증류기를 컨셉으로 두 회사의 장인이 협력해 만든 작품”이라며 “이번 제품의 소장가치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단언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라리끄와 함께 1병만 제작한 ‘라리끄 서퍼듀’는 미국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46만 달러(5억1700만원)에 낙찰된 바 있다.

<최남주 기자 @choijusa> calltaxi@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