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은 16, 17일 이틀간 서울 여의도 본점 KDB공원에서 1만 포기의 김장을 담근 뒤 장애인가정, 독거노인 등 온정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하는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가진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강만수 행장을 비롯한 산업은행 임직원 및 부인회, 서울시 새마을부녀회원 250여명이 참여한다. 산업은행은 제작한 1만 포기의 김장김치를 소외계층 800세대, 영등포구 독거노인 200세대, 사회복지시설 20곳에 전달할 계획이다.
강 행장은 “김치는 세계 5대 건강음식으로 꼽을 정도로 세계인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김장김치를 담글수 없는 소외계층이 있어 안타깝다”면서 “이번 행사가 어려운 한 해를 보내고 있는 소외계층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산업은행은 2008년부터 서울시 새마을회와 공동으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산은은 오는 12월에는 임직원의 정성을 모아 불우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과 희망을 전하는 매칭 기부방식의 성금 모금 행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윤재섭 기자/ @JSYUN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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