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이마트 성수점, ‘국내 1호 녹색매장’으로 지정
뉴스종합| 2011-11-16 10:26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이마트 성수점’이 국내 최초의 녹색매장으로 지정됐다.

16일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윤승준)은 이마트 성수점을 국내 최초 ‘제1호 녹색매장’으로 지정하고 현판식을 갖는다.

이마트 성수점은 국내 최초 ‘비닐 쇼핑백 없는 점포’를 운영하기 시작했으며, 녹색매장 시범사업 참여, 자체 친환경상품 개발 보급 등 녹색소비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녹색매장 지정 제도는 백화점, 마트,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등 대형 유통매장 중 녹색제품 보급 촉진과 환경친화적인 시설 설치 및 매장 운영으로 온실가스 배출 저감 등에 기여하는 매장을 대상으로 한다. 지난달 시행된 ‘녹색제품 구매 촉진에 관한 법률’에 처음 도입됐다. 건축시설, 물류ㆍ차량 운영, 녹색제품 판매 및 포장 관리, 매장 운영 등 4개 부문 51개 항목의 녹색매장 지정기준을 만족(80%이상)해야 지정될 수 있다.

이마트 성수점을 시작으로 롯데백화점(영등포, 일산, 울산), 갤러리아백화점(센터시티, 타임월드, 수원), 이마트(산본, 고잔, 연수), 홈플러스(부천여월, 영등포, 월드컵), 롯데마트(춘천, 평택) 등 총 15개소가 녹색매장으로 지정된다.

환경부는 이번 제1호 녹색매장 지정을 시작으로 2015년까지 녹색매장 600개소를 지정하여 녹색소비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박도제 기자 @bullmoth>

pdj2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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