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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삼성가, 18일 호암 24주기에 한자리 모인다
뉴스종합| 2011-11-17 07:30
삼성, CJ, 신세계, 한솔 등 범(汎) 삼성가(家)가 18일 한자리에 모인다. 이날 경기 용인 호암미술관 인근 선영에서는 고(故) 호암 이병철 삼성 창업주의 24주기 추모식이 열린다.

원래 호암 기일(忌日)은 19일이지만, 토요일이어서 범삼성가 협의를 통해 추모식 날짜를 하루 앞당겼다.

고인의 창업정신을 기리는 추모식에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해 이인희 한솔 고문, 이명희 신세계 회장, 이재현 CJ 회장 등 범삼성가 일원과 각 그룹 핵심 관계자 및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의 장남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 장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차녀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도 선영을 찾는다.

이 회장은 2007년, 2008년 건강상의 이유로 추모식에 나오지 않기도 했으나 2009년부터 계속 참석해왔다.

일각에선 대한통운 인수 과정에서 약간 소원해진 삼성과 CJ그룹 일가가 조우할지 관심을 갖고 있지만, 삼성 측에 따르면 통상 그룹별로 시차를 두고 선영을 찾기 때문에 만날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 관계자는 “예년에도 그랬지만 올해도 고인의 창업정신을 기리며 조용하게 진행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영상 기자 @yscafezz>
ys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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