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사법시험 707명 최종합격…남녀비 6대4, SKY 출신 51%
뉴스종합| 2011-11-22 18:36
법무부는 22일 제53회 사법시험 최종합격자 707명을 발표하고 홈페이지(www.moj.go.kr)에 게재했다. 최종면접에서 2차시험 합격자와 면제자 714명이 응시해 7명이 탈락했다.

이번 합격자 중 성별비는 남자 62.66%(443명), 여자 37.34%(264명)으로 남성 비중이 월등히 높았다. 여성 합격자는 지난 해 337명으로, 비율이 42.13%였던 데 비해 5%포인트 가량 감소한 수치다.


합격자들의 출신대학 분포는 서울대 출신이 189명(26.73%)으로 가장 많았고 고려대학교(93명, 13.15%), 연세대학교(84명, 11.88%)로 소위 ‘SKY 출신’이 과반을 차지, 여전한 강세를 띄었다. 뒤를 이어 성균관대학교(50명, 7.07%), 이화여자대학교(45명, 6.36%) 등의 순이었다.

전공자 분포는 법학 전공자가 574명(81.19%)으로 대다수를 차지했고 비전공자 출신은 133명(18.81%)이었다. 최고 득점자는 경북대학교 4학년에 재학중인 김수민씨(24ㆍ여)로 2차시험 총점 436.86점을 따냈다. 최연소 합격자는 서울대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박정훈씨(21ㆍ여)였고, 최고령자는 서울대 졸업생인 오세범씨(56ㆍ남)였다. 



법무부는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졸업생이 배출되기 시작하는 2012년부터 법조인이 과다 배출될 것으로 예상해 사법시험 합격자 수를 단계적으로 줄여나갈 예정이다. 올해에는 최종합격자 약 700명을 고려해 707명을 선발했고, 내년에는 약 500명으로 선발 인원을 축소할 예정이다.

조용직 기자/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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