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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공고 등 5곳 마이스터고 추가 지정…총 33곳으로 늘어
뉴스종합| 2011-11-23 14:34
포항제철공고, 평해공고, 서울로봇고, 전남생명과학고, 삼척전자공고 등 5개 특성화고가 마이스터고로 추가 선정됐다. 이에 따라 졸업생이 산업현장에 우선 취업하고 기술 명장(名匠)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과 정부ㆍ지방자치단체의 지원을 받는 마이스터고는 전국 33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23일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경제계ㆍ학계ㆍ현장전문가로 구성된 마이스터고 지정ㆍ운영위원회는 이들 학교를 마이스터고로 추가 지정했다. 이들 학교는 오는 2013년 개교한다.

포항제철공고(경북 포항시)는 철강산업 분야 마이스터고로 선정됐다. 포스코와 포스코특수강 등 33개 산업체와 재학생 정원(180명)의 160%인 280명을 채용하는 협약을 체결했고, 포스코 교육재단도 60억원을 지원한다. 경북 울진군의 평해공고는 원자력발전설비 분야 마이스터고로 한국수력원자력, 울진원자력본부, 한전 KPS등과 채용협약을 맺었다.

서울로봇고(서울 강남구)는 첨단로봇과를 두고 3년 전공 코스제를 운영해 로봇제작ㆍ제어ㆍ설계 전문인력을 길러내며 지식경제부 등이 지원한다. 전남생명과학고(전남 강진군)는 친환경 농축산업 전문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며, 삼척전자공고(강원 삼척시)는 삼척시의 액화천연가스(LNG) 생산기지, 강릉 마그네슘 제련기지 등 산업단지 운영에 필요한 인력을 길러낸다.

교과부는 이들 학교에 기반조성비 25억원 외에 별도로 개교 후 3년간 예산 6억원을 지원한다.

<신상윤 기자 @ssyken>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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