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중학교 야구부감독이 성접대에 심판매수까지?
뉴스종합| 2011-11-24 08:07
서울 광진경찰서는 프로야구 선수 출신 중학교 야구부 감독 A씨가 각종 접대를 받고 비자금으로 심판을 매수하는 등 비리를 저지른 혐의로 고소장이 접수돼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A씨를 고소한 광진구의 한 중학교 학부모들은 A씨가 야구부 후원회장인 선수 아버지에게 수시로 접대를 요구하고 성접대까지 받았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접대를 계속 받으려고 일부 선수를 유급하기도 하고, 후원금을 빼돌려 조성한 비자금으로 심판을 매수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그러나 A씨는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경찰은 곧 A씨를 소환해 사실관계를 확인할 계획이다.

1990년대 프로야구 선수로 뛴 A씨가 이끄는 이 학교 야구부는 올해 서울시 대회에서 우승하기도 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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