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보험사 하반기 대규모 채용 나선다
뉴스종합| 2011-11-24 11:25
삼성생명·화재 500명 예상



정부가 추진중인 일자리 창출 정책에 발맞춰 보험업계가 올 하반기에도 정규직 신규 인력 채용에 나설지 주목된다.

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승진누락자 등을 대상으로 최근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는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희망퇴직에 의해 직원 수가 줄게 되면 줄어든 인력 만큼 신규 인력을 채용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관련 보험업계는 두 회사의 희망퇴직자가 1000명선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면서 퇴직자의 30%가 재취업한다고 가정하더라도 최소한 퇴직자의 절반에 해당하는 500명이 신규 채용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을 내리고 있다.

국내 유일한 토종 재보험사인 코리안리도 20여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코리안리는 앞서 신입사원 모집 공고를 내고 선발 과정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달 말까지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기로 했다. 온라인 자동차보험사인 에르고다음다이렉트도 올 하반기에 고졸 30명, 대졸 120명 등 총 150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키로 했다.

또 대한생명은 올 상반기에 240명을 채용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100여명을 공개채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며 상반기에 60여명을 신규 채용했던 현대해상도 하반기 중 추가 인력 채용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영업부문 인턴십 과정도 운영된다. 영국계 보험사인 PCA생명은 전국의 대학 졸업예정자와 기 졸업자를 대상으로 영업부문 인턴십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PCA는 인턴십 프로그램에서 좋은 점수를 따낸 사람에게 입사 특전을 베풀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양규 기자/kyk7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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