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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6명 송년회 생각에 스트레스
뉴스종합| 2011-11-24 09:47
직장인 10명 중 6명은 송년회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그 이유는 과음때문이라고 나타났다.

24일 취업정보제공업체 커리어에 따르면 이 회사가 지난 19일부터 22일 직장인 30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연말 송년회 생각에 스트레스를 받은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57.9%가 ‘그렇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들이 스트레스를 받는 이유로 40.9%가 ‘지나치게 과음을 하게 돼서’라고 답해 가장 많은 수가 술에 대한 스트레스가 강했다. 이어 ▲‘금전적 부담이 너무 커서(20.5%)’ ▲‘다음날 업무에 영향을 줘서(19.9%)’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13.1%)’순으로 나타났다.

복수응답이 가능했던 최악의 송년회 술자리 매너로는 ‘억지로 술 권하기’가 61.5%로 가장 많았다. ‘다른사람 안 보내기’가 31.9%로 그 뒤를 이었고 ‘술 취해 시비걸기(27.3%), ‘없는 사람 험담하기(27%)’도 있었다.

송년회에서의 주량에 대해서는 ‘평소 주량만큼만 마신다(33.6%)’로 가장 많았고 그 뒤로 ▲‘평소 주량보다 많이 마시지만 필름이 끊어질 정도는 아니다(28.3%)’ ▲‘식사하며 반주 한두 잔 정도 마신다(20.4%)’ 순서였다. ‘2차 3차로 이어지면서 필름 끊어질 때까지 마신다’는 9.5%로 나타났다.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송년회 평균 차수는 2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송년회 술자리는 보통 몇 차까지 가는가’에 대한 질문에 ‘2차’가 54.3%였으며 3차가 26.6%, 1차에서 끝내는 사람은 16.4%였다. 4차까지 가는 사람도 있었는데 2.7%가 선택했다.

직장인들은 지난해와 비교해 횟수와 비용을 모두 줄일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와 비교해 송년회 횟수나 비용정도를 묻는 질문에 ‘횟수와 비용을 모두 줄일 계획’이 43.8%로 가장 많았고 ‘횟수를 줄인다’가 27.3%, ‘비용을 줄인다’가 7.6%로 나타났다. 반면 횟수와 비용을 모두 늘릴 계획이 있는 사람은 3.9%로 나타났다.

<문영규 기자 @morningfrost>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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