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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만한 멧돼지와 혈투…사냥개 3마리 죽어
뉴스종합| 2011-11-27 23:20
2m가 넘는 멧돼지가 울산 동구의 한 야산에서 발견됐다. 멧돼지는 포획단에 발견 즉시 사살됐지만 그 과정은 험난했다. 사냥개 세 마리가 죽어나갔다.

동구 멧돼지포획단은 26일 오후 1시께 동구 주전동의 홍골못 인근 등산로에서 2.15m 크기의 수컷 멧돼지를 발견해 사살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멧돼지를 처음 발견한 김모씨는 “40여 년의 포수생활 기간에 본 가장 큰 멧돼지였다”며 “소만 한 크기로 200㎏이 넘어 보였다”고 말했다.

멧돼지포획단은 당시 포획활동에 나섰다가 홍골못 인근에서 멧돼지가 땅을 판 흔적을 발견하고 이 멧돼지를 찾아냈으며 500m가량을 추격해 사살했다.

이 과정에서 사냥개 3마리가 멧돼지에 부딪혀 죽고 3마리가 다쳤다.

멧돼지포획단의 한 관계자는 “포수들도 멧돼지를 쫓다가 다리에 부상을 당했다”며 “잡은 멧돼지는 해체했다”고 말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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