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다음달 1일 자체 개발한 3종류의 전용서체를 선보인다.
롯데마트의 전용 서체는 손글씨 형태로 제작된 ‘통큰체’와 고딕체인 ‘행복체’, ‘드림체’ 등이다.
‘통큰체’는 롯데마트 PB상품 브랜드인 ‘통큰’의 서체를 본따 제작된 것으로, 붓을 이용한 손글씨 서체 답게 풍성한 느낌을 준다. 첫 자음은 크게 디자인됐고, 하단부로 갈수록 좁아지는 형태의 서체라 쉽게 눈에 띈다.
‘행복체’는 간결한 디자인 덕분에 헤드라인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서체로, 롯데마트의 미소 모티브가 담겨진 글꼴이다. 문서의 본문용으로 활용하 수 있는 고딕체인 ‘드림체’는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곡선 형태의 서체다. 글자의 하단부 높낮이를 달리해 획일화된 느낌이 아닌 자연스럽고 리듬감있는 느낌을 준다.
롯데마트는 앞으로 전용서체들을 PB 상품 포장이나 광고, 전단, 현수막 등 다양한 분야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남창희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전용서체를 활용하는 것은 해당 기업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고객에게 알리고, 고객과 감성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이라며 “대형마트는 고객과의 최접점에 위치한 업태인 만큼 고객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전용서체를 개발했다”라고 말했다.
<도현정 기자@booung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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