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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대 축구책 등 29개 도시 희귀품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에 전시
뉴스종합| 2011-11-29 09:24
축구팀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역사를 담은 세계에서 가장 큰 축구 관련 책이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에 전시된다. 이 책은 가로-세로 길이가 각각 50㎝, 무게가 37㎏이나 된다.

서울시는 지난해 7월 서울의 유네스코 창의도시 선정을 기념해 전 세계 유네스코 창의도시가 참여한 유네스코 창의도시전을 내달 9일까지 연다고 29일 밝혔다.

동대문역사공원 이벤트홀과 디자인갤러리에서 진행되는 이 전시회에는 전 세계 19개국 29개의 유네스코 창의도시가 모두 참여한다.

29개 도시는 서울(한국), 베를린(독일), 부에노스아이레스(아르헨티나), 그라츠(오스트리아), 고베(일본), 몬트리올(캐나다), 나고야(일본), 선전ㆍ상하이(중국), 생떼띠엔(프랑스) 등 디자인 분야 10개 도시, 더블린(아일랜드), 에든버러(영국), 아이오와시티(미국), 멜버른(호주), 레이캬비크(아이슬란드) 등 문학 분야 5개 도시, 볼로냐(이태리), 겐트(벨기에), 글래스고(영국), 세비야(스페인) 등 음악분야 4개 도시, 칭다오(중국), 외스터순드(스웨덴), 포파얀(콜롬비아) 등 음식 분야 3개 도시, 브래드퍼드(영국), 시드니(호주) 등 영화 분야 2개 도시, 미디어아트 분야 도시인 리옹(프랑스)이다.

가로-세로 길이 각각 50㎝, 무게 37㎏인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역사 책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오퍼스(Opus)’

전시회는 이 도시들을 배낭여행하는 콘셉트로 준비됐다. 관람객은 여권 모양의 리플렛을 가지고 다니며 각 도시마다 관람기념 도장을 찍을 수 있다.

전시품은 각 도시에서 직접 보내온 것들이다. 축구책인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오퍼스’는 중국 선전의 한 출판사가 만든 것으로 중국 선전시가 보내왔다.

병풍 ‘하나비’는 일본 고베시의 전통과 현대 디자인이 조화된 전시품이며, ‘외르로그 구단나’는 고대 북유럽 신화를 이해하기 쉽게 만든 동화책으로서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시에서 왔다. 모두 국내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희귀품이다.

관람은 무료이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휴일없이 매일 운영된다.

<김수한 기자 @soohank2> 
/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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