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공항철도는 30일 공덕역 개통식을 갖고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코레일 허준영 사장은 치사를 통해 “당초 12월말 개통예정이었으나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조기 개통하게 됐다”며 “이번 공덕역 개통으로 20여분 걸리던 공덕~홍대입구, 공덕~서울역이 각각 3, 4분으로 단축됐고 서울 동북부지역의 국제공항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11시 공덕역 개통에 따라 야간 시간대(오후 11시)에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는 고객의 도심 이동 편의 제공을 위해 30일 부터 공항철도의 서울역 도착 막차시간도 오전 12시38분으로 24분 연장됐다.

인천국제공항역을 출발해 디지털미디어시티역에 종착하는 심야열차 2편(오후 11시33분, 오후 11시45분 인천국제공항역 출발)을 서울역까지 연장운행(오전 12시26분, 12시38분 서울역 도착)된다.

이날 공덕역 개통과 함께 공덕역에서 승객 승하차 및 5, 6호선과의 환승이 원활하게 진행됐다.

공덕역 개통에 앞서 오전 10시에는 공덕역 지하1층 대합실에서 코레일 허준영 사장과 강승규 국회의원, 박홍섭 마포구청장, 김기춘 서울도시철도 사장 등 내외빈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가졌다.<사진>

개통식은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 개통 테이프커팅 등의 순으로 1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인천=이인수 기자 @rnrwpxp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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