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더 보컬리스트’ 거미 “‘나가수’, 경쟁 때문에 신경 많이 쓰여”
엔터테인먼트| 2011-12-01 15:59
가수 거미가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와 공연의 차이점을 밝혔다.

거미는 12월 1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팔래스호텔에서 열린 ‘2011 더 보컬리스트 콘서트’ 제작 발표회에 참석해 “‘나가수’는 경쟁이라는 테마 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신경이 많이 쓰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렇기 때문에 무대에서 내려올 때 항상 아쉬움이 남는다”며 “하지만 공연은 저희를 보러 오신 분들에게 음악만 보여드리는 것이기 때문에 편하다”고 전했다.

거미는 또 “하지만 ‘나가수’만의 장점도 많다고 생각한다. 매회 최선을 다해서 무대에 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이날 진정한 보컬리스트의 의미에 대해 “가끔씩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해야 진짜 가수가 아니냐는 질문을 받곤 한다”며 “하지만 저는 여러 음악을 저만의 해석으로 해내는 것과 많은 분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무대를 만드는 사람이 좋은 보컬리스트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바비킴과 거미는 오는 3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1 ‘더 보컬리스트 콘서트’로 첫 무대를 펼치며 작곡가 김형석과 손무현이 참여한다. 또 이번 콘서트에서는 서울특별시 장애인 복지시설협회와 함께 ‘공연장 한평 나눔 캠페인’이라는 기부행사를 진행한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ent@issu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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