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권감독위원회 궈수칭(郭樹淸) 주석이 저소득층의 주식투자가 부적절하다며 증권 투자의 위험성을 강조했다.

2일 충칭천바오(重慶晨報) 보도에 따르면 궈 주석은 전날 제9차 중소기업금융 포럼에서 중국 주식시장이 매우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저소득층과 연금 생활자는 주식투자가 적합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저소득층과 연금 생활자는 위험이 적은 투자와 저축 등을 고려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자본시장의 안전을 위해 투명성 제고, 운영 서비스 개선, 시의 적절한 시장 감독, 투자자 교육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면서 특히 다양한 투자자들의 성향을 구체적으로 평가해 적합한 금융상품을 판매해야 한다고 말했다.

궈 주석은 중소 투자자들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자산운용사, 연기금, 사회보험기금, 보험사 등 기관투자자들의 증권시장 투자를 장려하고 민간의 여유자금을 활용한 사모펀드를 육성해 자본시장의 발전을 촉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부자 거래를 엄단하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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