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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알리바바, 250억달러에 야후 인수 나선다
뉴스종합| 2011-12-02 16:40
중국 온라인상거래업체 알리바바가 250억달러에 미국 야후 인수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21스지징지바오다오(21世紀經濟報道)는 2일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알리바바가 일본 소프트뱅크와 공동으로 야후를 인수하기 위해 블랙스톤, 베인캐피털 등 사모펀드들과 자본조달 협의를 마쳤으며 야후 측에도 인수협상을 제의했다고 보도했다.

야후는 1일 주가 15.71달러를 기준으로 산정하면 시가 205억달러다. 하지만 알리바바는 야후를 주당 20달러씩 250달러 이상에 매입하는 방안을 제시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이에 대해 야후 중국법인의 셰원(謝文) 전 대표는“알리바바의 야후 인수 목적은 야후가 유한 알리바바 지분 40%를 회수하는 것”이라면서 “알리바바는 야후가 보유한 자사주식을 회수하면 야후를 다시 매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알리바바의 야후 인수는 계란을 먹기 위해 양계장을 통째로 구입하는 꼴”면서 “알리바바가 자사 지분을 회수한 후 제때 야후를 매각하지 못하면 자산가치 하락으로 큰 손실을 볼 위험도 있다”고 경고했다.


헤럴드생생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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