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한국경제 안팎서 잇단 경고음
뉴스종합| 2011-12-08 11:24
한국 경제의 둔화를 우려하는 경고음이 국내외에서 잇따라 나오고 있다.
올해 3분기 민간소비 증가세가 둔화하고 설비투자가 감소하면서 내수위축이 가시화됐고,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성장둔화 국면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8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골드먼삭스는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와 실물지표 둔화 등을 감안하면 우리 통화당국이 내년 1분기에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광공업생산 모멘텀은 약화될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10월 광공업 생산은 직전달보다 0.7% 줄어들면서 한 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씨티그룹은 올 4분기와 내년 1분기 광공업생산 증가율 전망치(5.1%, 전년동기 대비 기준)를 지난 3분기보다 둔화된 4.8%와 4.0%로 예상했다.
노무라도 선진국 성장모멘텀 둔화 등을 고려할 때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3분기 0.7%에서 0.4%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조동석 기자/dsch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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