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보령제약, 고혈압신약 ‘카나브’ ‘2011 대한민국 기술대상’ 대통령상 수상
뉴스종합| 2011-12-09 16:01
보령제약의 고혈압신약 ‘카나브’가 8일 ‘2011 대한민국 기술대상’에서 최고의 영예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또 ‘대한민국 10대 신기술’에도 선정됐다.

제약ㆍ바이오 신기술이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한 것은 지난 1994년 이 상이 제정된 이후 처음이다.

지식경제부가 주관하는 올해 기술대상은 2010년 이후 개발이 완료돼 상용화에 성공한 전 산업분야 기술이 심사 대상이다. 기술적 성과가 뛰어나고 국내산업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큰 신기술을 선정, 시상한다.

또한 카나브는 기술대상 대통령상과 함께 ‘2011 대한민국 10대 신기술’에도 동시에 선정돼, 지식경제부 장관으로부터 지정서를 받았다. 

8일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2011 대한민국 기술대상’ 시상식에서 보령제약 김광호 대표(왼쪽)가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으로부터 상패를 받고 있다.

이날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보령제약 김광호 대표는 “카나브는 정부의 지원으로 개발된 국내 최초의 국산 고혈압 신약으로, 수입대체는 물론 세계시장에 진출해 국산 신약의 글로벌 모델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보령제약의 카나브는 보건복지부 지원금 31억원을 포함 총 개발비 500억원과 12연간의 연구 끝에 보령의 순수 독자기술로 개발한 국내 최초, 세계 8번째 고혈압신약이다. 지난해 9월 식약청으로부터 신약 허가를 받고 올해 3월 국내 시장에 발매돼 누적매출 100억원이 넘는 성과를 거뒀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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