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일반
“中, 내년 한두차례 지준율 인하 예상”-대신證
뉴스종합| 2011-12-12 08:51
12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중국의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통화정책의 변화가 예상돼 중국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대신증권이 12일 전망했다.

성연주 선임연구원은 “내년 중국 재정정책과 통화정책 향방을 알아볼 수 있는 경제공작회의 일정이 그동안 연기되면서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확대됐다”며 “이 회의가 예년보다 늦게 개최된 것은 통화정책 기조에 대한 중국 지도층의 고심이 그만큼 컸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은 내년에도 올해와 같이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안정적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이라며 “그러나 ‘안정적’이라는 뜻이 ‘적절한 긴축’이 아닌 ‘미세한 완화’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16일 인민은행은 ‘2011년 3분기 통화정책집행보고서’에서 처음으로 ‘선제적 미세조정’을 언급한 바 있다”며 “이는 내년 상반기 추가로 한두 차례 긴축 완화(지급준비율 인하)를 실시할 것임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경원 기자@wishamerry>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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