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獨 호텔방에서 뱀 100마리, 거북 70마리 나와
뉴스종합| 2011-12-12 15:27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 쾰른에 위치한 한 호텔 방안에서 뱀 100마리, 거북 70마리, 개구리 20마리가 발견됐다. 쾰른 경찰은 이 방에 묵었던 중국인이 여행용 가방에 뱀과 거북, 개구리를 넣어 호텔방으로 반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유럽 매체 더로컬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9일 밤 호텔직원은 중국인이 기거하는 방을 청소하다 방안에서 뱀과 거북 몇 마리를 발견해 경찰을 불렀다. 쾰른 경찰은 중국인의 호텔방에서 큰 가방을 발견하고 열었는데, 파충류와 양서류 190여마리가 살아 꿈틀대고 있었다.

이 호텔방에 기거한 중국인 세명은 경찰에 체포됐지만 보석금을 지불한 후 풀려났다. 경찰 측은 중국인 세명을 동물 밀매업자로 추정하고 이 동물이 독일로 밀반입된 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 측은 현재 이 동물을 쾰른 동물원에 보내 희귀종인지 또 독성이 있는 종인지 조사하고 있다. 


민상식 인턴기자/ms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