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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임원 인사…대표이사 4명 내정, 36명 승진
뉴스종합| 2011-12-12 15:35

신세계그룹은 12일 대표이사 4명을 내정하고 사장 1명, 부사장 6명 등 36명을 승진시키는 내용의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신세계 지원본부장인 윤수원 부사장이 신세계I&C 대표에 내정됐고, 최홍성 조선호텔 대표가 신세계건설 공동대표로 정해졌다. 조선호텔은 성영목 대표를 외부 영입하기도 했다. 또 신세계는 현재 인수 후 승인절차를 기다리고 있는 킴스클럽에 대해 에브리데이리테일(가칭)로 명칭을 변경하고, 에브리데이리테일 대표에 심재일 이마트 무점포사업본부장을 내정했다.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는 판매본부 신설 등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신세계백화점은 판매본부 신설외에도 고객서비스와 마케팅을 통합한 영업전략담당을 신설했다. 이마트는 해외사업총괄을 신설해 해외 비즈니스 전반에 대한 전략 및 추진역량을 대폭 강화하도록 했다. 에브리데이리테일은 산하에 매입과 신사업, 판매, 지원 등의 4개 담당조직으로 구성했다.

신세계그룹의 이같은 조직 개편은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한 대응력과 미래경쟁력 강화를 위해 단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신세계측은 이번 정기 임원인사 배경에 대해 “경영성과 기여도가 탁월하고 미래 경쟁력을 견인할 핵심역량을 보유한 우수인재를 엄선했으며, 시장선도 및 지속성장을 실현하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밝혔다.


<도현정 기자@boounglove>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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