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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할리우드 진출 본격화 한다…양해각서 체결
뉴스종합| 2011-12-14 10:13
롯데그룹이 14일 할리우드를 품고 있는 미국 로스엔젤레스(LA)시와 양해각서를 체결함으로써, 미국의 문화ㆍ엔터테인먼트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소공동 롯데빌딩에서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LA시장과 함께 양측의 경제 및 문화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롯데시네마 LA사무소 설립 지원 ▷롯데와 할리우드 스튜디오 간 연계 지원 ▷미국 영화시장 내 전략적 사업 기회 제공 ▷미국 내 롯데 4D극장 설립 지원 ▷해미스피어 펀드 등을 통한 LA 영화사와의 지속적 제휴관계 형성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롯데시네마와 롯데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영화 제작ㆍ투자, 영화관 운영 등의 사업을 하고 있는 롯데는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미국 내 영화 투자ㆍ제작과 영화관 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롯데시네마는 현재 입체영상 업체인 ㈜레드로버와 제휴해 LA에 4D 랩을 설치, 미국 메이저 배급사인 리갈ㆍ에이엠씨 등을 대상으로 4D 시네마시스템을 체험하도록 하고 있다. 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전문 투자 펀드인 해미스피어 펀드에 참여해 소니의 ‘스머프3D’와 ‘맨인블랙3’, 파라마운트의 ‘틴틴 : 유니콘호의 비밀’, ‘월드워Z’ 등에 투자했다.



<도현정 기자@boounglove>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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