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한국타이어, 미국 시장 연 매출 10억달러 돌파
뉴스종합| 2011-12-15 10:22
한국타이어가 미국 시장 진출 30년 만에 연간 매출 10억달러를 달성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13일 미국 현지 매출액 기준으로 10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1981년 미국에 처음으로 지사를 수립한 이후 지난 30년간 현지화에 맞춘 마케팅 및 영업전략을 펼쳐 미국 내 한국타이어 브랜드 강화에 힘썼다. 올해 현재 미국 내에서 전체 타이어 회사 중 7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수일 한국타이어 미주본부장은 “미국시장 경제위기 및 타이어 시장 둔화 움직임 속에서도 10억달러 매출을 달성했다”며 “한국타이어가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성장하려면 전략적 요충지인 미국시장이 중요하다. 2016년까지 미국 시장 매출액을 현재 수준의 2배인 20억달러까지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한국타이어는 MLB(미국프로야구) 등 스포츠마케팅과 혁신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미국 시장 내 브랜드 인지도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또 포드, 링컨, 시보레, 폰티악, 현대, 기아, 폭스바겐 등 미국 내 다양한 자동차뿐 아니라 도요타나 BMW 등 글로벌 자동차업체의 신차 기종에도 타이어를 공급 중이다.

한국타이어는 내년에도 미국시장에서 20% 이상 성장하기로 목표를 세웠다.

<김상수 기자 @sangskim>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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