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벤처
청년창업 내년 1조원 투입
뉴스종합| 2011-12-15 11:46
정부가 내년 청년 창업에 1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또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기금을 신설하는 등 총 79조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대거 투입할 계획이다.

또 무역 1조달러 달성 기조를 내년에도 이어가 2조달러 진입을 앞당기고 3만개 일자리를 청년들에게 제공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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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와 중소기업청은 15일 이명박 대통령에게 이 같은 내용의 내년도 업무보고를 했다. 중기청은 이날 내년 정책금융 79조원 가운데 정책자금 융자 3조4000억원, 신기보 보증 54조2000억원, 지역신보 보증 14조5000억원 등에 71조7000억원을 공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매출채권보험 인수액도 7조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청년창업 자금은 청년창업엔젤투자펀드를 조성해 1대1 매칭으로 1600억원을 공급하고, 창업초기기업에 대한 투ㆍ융자복합금융 지원을 올해 1000억원에서 내년 1500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청년전용창업자금’ 1300억원을 신설, 창업에 따른 위험도 정부가 분담할 계획이다.

지경부는 “청년일자리 창출과 전력수급시스템 안정화에 중점을 두겠다”면서 “무엇보다도 2012년도에는 국제 리스크에 선제 대응하고 무역 1조달러 성과를 청년과 서민층이 체감토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경부는 민간과 공공 분야에서 청년들에게 일자리 3만개를 제공키로 했다. 민간 분야에서 2만6500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특히 연구ㆍ개발(R&D) 사업에서 인건비 투자 확대로 청년 연구인력 2만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조문술ㆍ윤정식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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