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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의경 휴가 후 실종… 경찰 수사 나서
뉴스종합| 2011-12-16 09:15
전역을 앞두고 휴가를 나갔던 인천의 한 의경이 실종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중부경찰서는 16일 남부경찰서 방범순찰대 소속 김모(21) 수경이 휴가를 받고 나갔다 연락이 끊겼다는 가족들의 신고를 받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말년 휴가를 받은 김 수경은 지난 13일 제대할 예정이었지만, 부대에 복귀하지 않았다.

김 수경은 지난 5일 휴가를 나갔다가 9일 함께 휴가 중이던 부대 동기와 인천시 남동구 로데오거리에서 술을 마신 뒤 중구 신흥동 집에 가는 시내버스 안에서 졸다가 목적지를 지나쳐 버스 종착지인 연안부두에서 내렸다.

버스와 주변 식당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경찰은 버스에서 내린 김 수경이 오후 11시50분께 인천종합어시장에서 해양친수공원 방향으로 혼자 걸어가는 것을 확인했다.

이후 행적을 담은 화면은 아직 확보되지 못했고 김 수경의 휴대전화는 꺼져 있는 상태다.

경찰은 실족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해양경찰에 해양 수색 협조 공문을 보내는 한편 마지막으로 확인된 김 수경의 위치를 수색하고 있다.

<인천=이인수 기자 @rnrwpxpak>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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