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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뉴멕시코주 산타페시, 12월 17일 ‘뇌교육의 날’ 지정
뉴스종합| 2011-12-19 09:38
미국 뉴멕시코주 산타페시(시장 데이비드 코스ㆍ오른쪽)는 지난 17일(현지 시각)을 대한민국의 ‘뇌교육의 날’로 지정ㆍ선포했다. 산타페시 ‘뇌교육의 날’ 지정 증서는 17일 뉴멕시코주 앨버커키시에서 개최되는 이승헌(왼쪽) 총장 초청, ‘The Power of Meditation(명상의 힘)’ 강연회에서 전달됐다.

산타페시 데이비드 코스 시장은 “뇌교육을 통해 산타페 시민의 건강, 행복, 평화가 증진 되었을 뿐만 아니라, 인류 의식성장의 모델과 희망이 되기를 기원한다”며 이날을 지정했다.

또한 산타페시는 “전 세계의 많은 국가와 기관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는 뇌활용 프로그램인 뇌교육은 생산적이고 창의적이며 평화적인 인재를 양성하고, 인내심 이해력 조화력을 길러주어 편견에서 야기되는 소통의 문제를 바로잡아 현 시대에 인류 평화를 현실화시킬 수 있는 대안”이라고 말했다.

산타페시의 매니팜 하이스쿨은 뇌교육을 도입 후 학생들의 출석률이 높아지고, 정학생과 퇴학생 수가 줄어들었고, 범죄율도 낮아졌다. 현재 미국은 307개 초ㆍ중ㆍ고등학교와 시니어 센터에서 뇌교육을 도입했으며, 미국 내 초ㆍ중ㆍ고교 교사 400여 명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1200여 명이 뇌교육 교사 수업을 받고 있다. 미국에서는 수도인 워싱턴 D.C, 뉴욕시를 비롯한 20여 개 시에서 ‘뇌교육의 날’을 지정하고 있다.



앞서 지난 10월 뉴욕 유엔본부에서 중남미 엘살바도르의 뇌교육 파일럿 프로젝트 결과가 발표된 이후 뇌교육에 대한 도입 및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초 엘살바도르 외교부는 자국 내 폭력과 정신건강에 허덕이는 학생들을 위해 공식적으로 UN를 통해 뇌교육 도입을 요청했다. 3개월간 뇌교육의 시범 도입으로 출석률이 크게 높아지고, 자신감과 함께 학습에 대한 집중력이 크게 향상되었다. 내년에는 시범학교를 8개로 크게 늘릴 계획이다.

<이진용 기자 @wjstjf>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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