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은 자사의 생활용품 브랜드 중 ‘샤프란’과 ‘바디피트’가 올해 처음으로 소매가 기준 연매출 1000억원을 넘겨 ‘메가브랜드’에 신규 진입했다고 19일 밝혔다. LG생건의 메가브랜드는 ‘테크’와 ‘엘라스틴’, ‘페리오’ 등 3개에서 ‘샤프란’과 ‘바디피트’까지 총 5개로 늘어났다.

섬유유연제 ‘샤프란’은 초간편 티슈형태의 ‘샤프란 아로마시트’와 ‘샤프란 10배 농축’ 등 편의성을 강화한 히트 제품을 연달아 출시하면서, 연간 매출이 지난해 850억에서 올해 1150억원으로 약 35% 신장했다. ‘샤프란’은 지난 1월 섬유유연제 사업 개시 32년 만에 업계 1위에 올랐고, 9월과 10월 시장점유율이 44.6%까지 상승해 업계 1위 자리를 굳건히 수성하고 있다.



여성용품 ‘바디피트’는 전통 비법에 근거한 한약성분 함유 등으로 차별화해 생리대 시장 진출 6년만에 연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며 2위 브랜드로 약진했다.

‘테크’와 ‘엘라스틴’, ‘페리오’ 등 기존의 메가브랜드들도 LG생건의 생활용품 사업에 든든한 축으로 작용, LG생활건강은 지난해 생활용품 업계 최초로 연간 매출 1조원을 돌파하는 저력을 보였다.



LG생활건강 생활용품사업부의 이정애 상무는 “연매출 1000억원대 메가브랜드를 5개나 탄생시킨 것은 생활용품 업계에서 상상력과 창의성을 통한 혁신의 대표적 성공 사례”라며 “향후 프리미엄 및 친환경 생활용품 개발을 통해 독보적인 생활용품 1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현정 기자@booung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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