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일반
지하철이 내집 앞에...초역세권 단지 분양 받아볼까?
부동산| 2011-12-21 08:56
부동산 침체에가 지속되는 가운데 불황에 강한 단지로 역세권 아파트가 꼽히고 있다. 투자가치에서 단연 으뜸으로 손꼽히며, 선호도가 높아 향후 부동산 시장이 회복될 시 가치 상승까지 노려볼 수 있다.

특히 분양 당시 실제로 도보 이동거리가 아니여도 역세권 단지라고 분양하는 경우도 적지 않아, 걸어서 5분 거리 초역세권에 위치한 단지는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관심이 높아진 만큼 분양시장에서도 청약 열기가 뜨거웠다. 신분당선 판교역 도보 2분거리에 위치한 판교역 푸르지오 시티는 평균 22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양재역과 접해 있는 강남 한라비빌디 스튜디오 일반 청약결과 5.6대 1의 경쟁률로 집계됐다.

최근 고유가 시대를 맞아 지하철 이용자가 점차 늘어 수요층은 더욱 두터워 지고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자들까지 더해져 관심을 보였기 때문이다. 그 만큼 도보 5분거리 초역세권 분양단지는 직장인들의 수요가 꾸준하고,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밀집해 주거 만족도가 높아 예비청약자들은 눈여겨 볼 만하다.

더욱이 최근엔 늘어나는 지하철 노선만큼 웬만한 아파트가 ‘역세권’ 타이틀을 가지고 있어 차별화 전략에 나선 건설사들이 아파트 지하층과 지하철역이 직접 연결된 단지를 내놓고 있다. 대부분 주상복합아파트로, 지하상가와 지하철역이 바로 연결돼 아파트나 오피스텔에서 1~2분이면 지하철을 탈 수 있어 편리하다.

▶‘청담역 푸르지오 시티’ = 대우건설은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에 ‘청담역 푸르지오 시티’ <조감도>183실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7호선 청담역 2번 출구가 코앞에 위치해 초역세권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20층 1개 동, 전용면적 기준 25~29㎡ 소형으로 구성된다. ‘청담역 푸르지오 시티’가 들어서는 삼성동 일대는 경기고등학교, 코엑스, 현대백화점, 강남구청 등이 접해 있고 주변이 근린상가와 주택지여서 주거선호도가 높은 곳이다. 또 청담근린공원, 청담도로공원(한강공원)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여가생활을 즐기기에도 좋다.

▶‘청계천 두산위브더제니스’ = 아시아신탁이 시행하고 두산중공업이 시공하는 서울 중구 흥인동 ‘청계천 두산위브더제니스’ 주상복합 아파트는 지하철 2∙6호선 환승역인 ‘신당역’ 11번 출구가 단지와 직접 연결돼 있어 출퇴근이 편리하며 편의시설을 이용하기 쉽다. 이 단지는 청계천∙남산 조망이 가능하며 주변에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와 왕십리뉴타운이 조성 중인데다 국립의료원과 가까워 편리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일부 가구는 분리형의 특화된 구조로 설계돼 평면의 일부를 나눠 독립적으로 살 수 있다. 이 아파트는 지하 6층~지상 38층 총 2개동, 전용면적 기준 92~273㎡ 295세대로 구성됐다.

▶‘마포자이 2차’ = GS건설이 마포구 대흥동 일대 ‘마포자이 2차’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14~25층 6개동 규모에 총 558가구, 전용면적 84, 118㎡로 구성됐다. 지하철 6호선 대흥역이 단지와 바로 닿아 있어 초역세권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 지하철 2호선 신촌역과 5ㆍ6호선 공덕역도 도보로 이용 할 수 있어 교통환경이 우수하다.

▶‘퇴계원 힐스테이트’ = 현대건설이 경기도 남양주시 퇴계원에서 ‘퇴계원 힐스테이트’를 분양 중이다. 지상 12~22층 21개동에 전용면적 84, 99㎡, 총 1,076가구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경춘선 복선전철 퇴계원역이 도보 3분 거리로 초역세권이다. 또 단지 인근에 외곽순환도로 퇴계원IC를 이용해 서울 강남까지 차로 20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부평 래미안 아이원’ = 삼성물산과 풍림산업이 함께 인천 부평구 부평 5구역에 부평 래미안아이원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최고 지상 33층, 18개동, 총 1,381가구의 대단지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59~114㎡로 선보인다. 인천지하철 1호선 부평구청역과 부평시장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이다.

<강주남 기자 @nk3507>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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