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두산중공업, 지경부 세계일류상품 3개 품목 선정 쾌거
뉴스종합| 2011-12-21 11:51
두산중공업의 원자로, 보일러, 로터 샤프트 등 3개 품목이 지식경제부 선정 ‘2011 세계일류상품’으로 결정됐다.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두산중공업의 상업용 원자력발전소의 원자로는 원자력발전소의 핵심설비로 핵 연료를 분열시켜 열을 발생시키는 원통형 압력용기다. 원자로는 고온, 고압의 냉각수를 증기발생기로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두산중공업은 최근 5개년 수주 기준, 전세계 15.2%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며 1987년 처음 원자로를 생산해 지금까지 국내외 총 17기를 공급했다.

중유 연소 화력발전소 보일러는 중유를 연료로 하는 발전소다.

두산중공업은 국내 유일 중유연소 보일러를 생산기업으로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등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으며 최근 3년 간 세계시장 점유율은 47.8%로 최고 수준이다.

터빈 발전기용 로터 샤프트는 발전기의 중심 축으로 터빈으로부터 회전운동을 이어받아 전기를 생성하는 장치다. 고강도, 고도의 소재 청정도가 요구돼 제작이 매우 까다로우며 두산중공업은 일본, 독일 업체 등에 이어 세계 4위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한편 세계일류상품은 지식경제부가 세계시장규모에서 연간 5천만 달러 이상 제품 중 전 세계 시장점유율 5% 이상, 5위 이내의 제품을 선정하는 제도다. 두산중공업은 2001년 해수담화플랜트, 배열회수보일러(HRSG), 크랭크 샤프트 등 11개 품목이 세계 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

<문영규 기자 @morningfrost>
ygmoon@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