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세계적인 시장조사기관 닐슨이 조사한 결과를 보면 미국 6~12세 아이들이 가장 원하는 크리스마스 선물 1~3위가 아이패드, 아이팟 터치, 아이폰 순으로 나왔다. 또 국내 한 백화점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스마트폰과 태블릿 PC가 각각 크리스마스에 받고 싶은 선물 1, 2위를 차지했다.

이처럼 이번 크리스마스에 스마트기기가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면서 스마트기기에 따라붙는 액세서리들도 덩달아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기 이용을 더욱 편리하게 해주는 실용적인 제품에서 액세서리 기능을 살린 패션 아이템 등 다양한 제품들이 크리스마스를 맞이할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로지텍의 폴드-업 키보드는 타이핑이 불편한 태블릿 PC의 단점을 보완해 준다. 펼친 상태에서는 타이핑에 가장 편리한 각도로 태블릿을 세울 수 있고, 접은 상태에서는 키보드가 태블릿PC 아래로 완전히 감춰져 보관 및 이동이 가능하다.

벨킨의 태블릿 스탠드+스마트 스타일러스<사진 위>는 주부들을 겨냥했다. 가정에서 요리 등 여러가지 일을 동시에 진행하며 태블릿 PC를 사용할 때 미끄럼 방지 고무 소재가 장착된 스탠드와 세척이 가능한 스마트 스타일러스로 구성됐다. 지저분해진 손으로 태블릿 화면을 터치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고, 스타일러스 전용 홀더까지 탑재됐다. 





사용자 환경을 배려한 제품도 있다. 씨알존의 패드마운트<사진 아래>는 침대나 소파에 누워서 태블릿PC를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아이템이다. 마운트에 태블릿 PC를 장착한 후 본체를 침대 매트리스 사이에 끼워넣기만 하면 누워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패션을 강조한 액세서리도 눈길을 끈다. 아이폰 4S 에센셜 케이스는 톡톡 튀는 컬러가 포인트다. 그 중 잘 어울리는 두 가지 컬러의 케이스가 한 패키지에 구성된 그립 그루브는 연인 또는 친구끼리 커플 케이스로 사용하기 좋다.

한국벨킨 마케팅 담당 정윤경 부장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냥해 에센셜 케이스 2종과 컴팩트한 디자인의 가정용 마이크로 충전기 1종을 2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태일 기자/killpas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