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우주
데와 카덱 라이 가루다항공 한국지점장, “한국시장 가능성 무궁무진”
뉴스종합| 2011-12-22 01:43
“한국시장의 잠재력은 무궁무진합니다. 내년에는 서비스 질을 높여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겠습니다.”

산업 교류가 늘고 있는 수도 자카르타와 한국 방문객이 급증하고 있는 휴양지 발리까지 인도네시아 국영항공사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은 점차 국내에서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향후 부산발 노선이나 마나도(MANADO) 지역 노선 등 신규 노선 발굴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데와 카덱 라이 가루다항공 한국지점장은 취임 2개월을 맞이한 소감에서도 “자카르타, 발리 노선을 중심으로 서비스 질 향상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가루다항공은 지난 19일부터 인천~자카르타 구간을 매일 운항하게 된다. 지난 10월 30일부터는 인천~발리 구간을 매일 운항한 바 있다. 데와 라이 지점장은 “발리나 자카르타 노선 모두 한국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며 “매일 운항하는 것 역시 그만큼 수요가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가루다항공은 자카르타 노선에 도입한 IOB(Immigration on board service) 시스템으로도 세간의 이목을 끈 바 있다. 기내에서 입국비자를 발급하고 심사받는 프로그램으로, 기내에서 모든 입국소속을 마무리하기 떄문에 공항에 도착하면 기다릴 필요 없이 그대로 입국 심사대를 통과하면 된다. 레와 라이 지점장은 “내년에는 최근 관광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발리 노선에도 IOB 시스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내식에 비빔밥을 제공하고, 한국인 승무원을 대거 채용하는 등 한국시장을 겨냥한 서비스도 확대하는 중이다. 그는 “2013년에는 스카이팀에 가입할 예정이다. IOB시스템을 비롯해 가루다항공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신규노선 확대도 관심사다. 데와 라이 지점장은 “단기적으론 아직 계획이 없지만 장기적으로 마나도 지역 노선을 취항하고자 한다”며 “마나도는 다이빙 프로그램으로 유명한 관광지”라고 소개했다. 또, 인천뿐 아니라 부산에서 취항하는 노선도 검토하고 있다. 

그는 “본사 차원에서도 한국 시장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가루다항공에 더 큰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고 웃으며 말했다. 



데와 카덱 라이 가루다항공 한국지점장























<김상수 기자 @sangskim>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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