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여야 한식세계화 예산 논란
뉴스종합| 2011-12-21 19:57
국회 예산심사가 본격적으로 재개된 21일 한식세계화 사업 예산을 놓고 논란을 벌였다.

한식세계화 사업에 대해 민주통합당은 ‘영부인 예산’이라며 감액을 주장했으나 한나라당은 대한민국 국력의 수준에 맞는 한식세계화가 필요하다며 맞섰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계수조정소위는 이날 오후 농림수산식품위 소관기관을 대상으로 심사에서 민주통합당이 1조1천560억원 규모의 저수지둑높이기사업 예산을 70% 정도 삭감하라고 주장하고 나서며 논란이 시작됐다. 예결위 민주통합당 간사인 강기정 의원은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제방 준설하고 둑 보강하면 될 일이지 왜 이걸 높이냐”며 8천억원 수준의 감액을 주장했다.

이에 한나라당 이종혁 의원은 “이건 기획재정부를 포함한 정부측 생각과 야당의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보류하자”고 제안했고 강 의원도 “8천억원까지 삭감할 생각은 없다”면서 보류에 동의했다.

한나라당과 민주통합당은 236억원 규모의 한식세계화 예산의 감액 여부를 놓고도 이견을 보였고 논란 끝에 이 예산항목에 대한 심사를 보류하기로 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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