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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안내견 기증 150마리 돌파 눈앞
뉴스종합| 2011-12-22 10:51
삼성의 대표적 나눔활동인 ‘안내견 사업’이 지난 1993년 시작한 이래 누적 분양 수 149마리로, 150마리 돌파를 눈앞에 뒀다.
삼성화재 후원으로 삼성에버랜드가 위탁 운영하고 있는 삼성화재 안내견학교는 22일 안내견 4마리(온유, 엄지, 순수<사진>, 모두)를 시각장애인에게 기증했다. 이번에 안내견을 기증받는 시각장애인은 맹학교 교사 허병훈(38) 씨를 비롯해 주부 정원례(62) 씨, 대학생 권창규(23) 씨, 한빛예술단 박민수(26) 씨 등이다.
안내견학교는 해마다 8~10마리의 안내견을 양성해 시각장애인들에게 무상으로 기증하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 6월 시각장애인 4명에게 안내견을 기증한 바 있다. 기증식에는 안내견을 기증받는 시각장애인들과 그 가족, 안내견의 성장과 훈련을 담당해왔던 자원봉사자들과 훈련사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 관계자는 “올해는 유난히 안내견에 대한 관심이 높은 한 해였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사회공헌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지난 7월 지하철에 탄 안내견을 나무라던 ‘무개념녀’ 사건이 회자돼 안내견에 대한 국민적 인식 개선의 계기가 됐으며, 안내견을 소재로 한 방송 프로그램과 영화 등이 제작돼 많은 사랑을 받았다.
김영상 기자/y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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