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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합업종 선정, 연내 마무리 되나
뉴스종합| 2011-12-22 09:03
동반성장위원회가 소위원회를 구성해, 심층검토로 분류된 4개품목의 적합업종 선정작업을 마무리 지을 것으로 보인다.

소위원회는 중소ㆍ중견기업, 대기업, 공익 대표 위원들을 포함한 13명 정도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 일자는 공개되지 않았다.

동반위 고위 관계자는 “아직 회의 날짜는 못박을 수 없지만 적합업종 선정에 대한 결정문제는 위원회 논의를 통해 도출돼야 하니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 곧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한 “분위기가 서로 팽팽해 결론이 어떻게 날 지는 모르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회의에서 논의되어야 할 품목들로는 지난 13일 제3차 적합업종 선정과정에서 심층검토로 분류됐던 유기계면활성제, 데스크탑 PC, 배전반 2개품목 등 총 4개 품목이다.

논란이 많았던 데스크탑 PC는 2차, 3차에 이어 마지막까지 논의가 필요해 적합업종 선정이 미뤄졌다.

동반위 한 관계자는 지난 8월 대기업으로 분류되어 관수시장 진입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토로한 TG삼보에 대해 데스크탑 PC의 대기업 분류는 중소기업기본법, 출자총액제한 원칙을 적용, 시장상황을 고려해 분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운찬 동반위 위원장은 지난 13일 동반성장위원회 1주년 기념식 기자간담회를 통해 “적합업종 선정 작업을 반드시 연내에 마무리 짓겠다”고 천명했으며 동반위는 이날 발표문을 통해 오는 31일까지 적합업종을 선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올해 신청됐던 총 234개 적합업종 신청품목 중 현재까지 적합업종으로 지정된 품목은 79개, 반려는 32개, 신청철회는 119개, 심층검토로 논의가 진행되는 품목은 4개다.

<문영규 기자 @morningfrost>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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