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현대차, 독일 품질만족도 조사 2년 연속 1위
뉴스종합| 2011-12-23 15:30
현대자동차가 유럽 최고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로부터 ‘2011 품질만족도 조사’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독일 현지 및 일본 브랜드를 제치고 20개 자동차업체 중 1위에 올라 유럽에서 품질경쟁력을 인정받은 쾌거다.

아우토빌트의 품질만족도 조사는 2001년부터 실시했고, 독일 내 판매 중인 자동차 차량을 대상으로 품질 조사, 10만km 내구품질평가 및 분해조사, 정비서비스, 리콜, 정기검사 결과, 보증 등 전반적인 품질 조사를 종합해 결과를 발표한다.

이번 평가에서 아우토빌트 전문평가단은 ‘현대차, 전년도 위업을 재현하다’라는 이름으로 평가기사를 내며 현대차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 평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보수적인 고객층이 많은 독일 시장에서 현대차가 2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브랜드 이미지를 한차례 끌어올렸다”며 “앞으로도 품질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지난해에도 1위로 등극하며, 현지로부터 ‘유럽 자동차 메이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될 만큼 성장했고, 유럽 메이커가 현대차를 가장 위험한 경쟁자로 여기고 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아우토빌트는 독일 최고 권위의 자동차 전문지로 매주 70만부를 발행하고 있으며, 해당시장 7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 유럽을 포함한 전세계 35개국에 자동차정보를 제공하는 유럽 최고 권위의 자동차 전문 미디어다.

<김상수 기자 @sangskim>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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