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계 손해보험사인 차티스는 26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소비자중심경영(CCM: Consumer Centered Management)’ 재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외국계 보험사가 CCM 재인증을 획득한 것은 최초다.

‘소비자중심경영(CCM)’은 기업의 모든 경영 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으로, 2년마다 한국소비자원이 평가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는 제도다.

차티스 한 관계자는 “지난 2009년 외국계 보험사 최초로 CCM 인증을 획득한데 이어 이번에도 외국계 보험사 최초로 재인증을 획득하면서 소비자 경영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인정받게 됐다”며 “고객중심의 경영철학과 소비자 불만 방지를 위한 CEO의 확고한 경영의지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고 밝혔다.

차티스는 기업 내 자체 CCM 자율관리국을 통해 ‘고객 불만 처리 시스템(VOC: Voice of Customer)’과 ‘품질관리센터(QMC: Quality Management Center)’를 운영하면서 민원을 신속 처리하는 한편 부실판매 근절을 위한 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다는 점 등이 평가위원회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김양규 기자 /@kyk7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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