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빈은 2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12월에 맘껏 살찌고 1월 1일 부터 레몬디톡스하며 살도 빼고 지난 해 동안 쌓아둔 독 좀 빼려고 했는데 지금 비상상황! 새해를 이 몸으로 맞이할 순 없어서 저 먼저 시작”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검은색 민소매 티셔츠 차림의 전혜빈은 레몬을 손을 들고 상큼한 입맞춤을 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전혜빈은 이 한 장의 사진으로 ‘레몬 디톡스’ 다이어트로의 합류를 알린 것이다.
전혜빈이 시작한 레몬 디톡스 다이어트는 사실 할리우드 스타들이 시작하며 단기간에 엄청난 감량효과를 볼 수 있는 방식으로 국내에서도 인기가 높다. 실제로 이 다이어트를 통해 놀라운 효과를 증명해보인 이는 있다. 바로 여성그룹 벨라의 멤버 루시다.
루시는 올 6월 건강정보 프로그램 ‘비타민’을 통해 레몬디톡스 다이어트의 효과를 입증했다. 이날 루시는 레몬 디톡스 성공 체험자로 방송에 출연, “직접 만든 레몬물 2리터와 물 2리터씩을 마시면 된다. 쉽고 단기간에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레몬 디톡스 다이어트를 소개하며 3개월에 한번씩 레몬 디톡스를 진행했다고 다이어트 과정을 전했다.
레몬 디톡스 다이어트는 루시의 말처럼 단기간에 놀라온 감량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몸에 쌓인 독소 제거까지 가능해 한 마디로 일석이조다.
원푸드 다이어트부터 황제, 덴마크 다이어트 등등 소위 다이어트 공화국이라고 불리는 대한민국에서 레몬 디톡스 다이어트는 최근 가장 핫한 다이어트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레몬 디톡스 다이어트는 50여년 전 하와이에서 위궤양 등 위장병 치료 목적으로 자연요법 전문가 스탠리 버러우에 의해 개발된 것으로 레몬과 생수로 만든 음료를 마시는 것이다. 이 음료를 통해 몸속 노폐물을 배출되고 지방분해와 신진대사가 촉진돼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는 것. 심지어 3일 안에 1~4kg 체중감량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작용이 없는 것은 아니다. 레몬 디톡스 음료를 마시는 동안 아무 것도 먹을 수 없기 때문에 영양불균형이 우려되는 것. 때문에 장기간 지속하기 보다는 단기간 진행항 뒤 효과를 보는 것에 만족해야 한다.
레몬 디톡스 음료를 만드는 방법은 ▲니라시럽(디톡스시럽)140ml ▲레몬 즙 140ml ▲카옌페퍼 1티스푼 ▲물 1750ml로 희석하여 총 2L의 드링크를 만들고 3~14일간(일반적으로 7일) 다른 음식물을 먹지 않고 물 2L, 드링크 2L만을 먹으면서 진행한다.
니라시럽을 구하기 어려울 경우 ▲ 레몬즙 180ml(레몬 3개정도 분량)를 생수 2L에 희석 ▲ 매운 고춧가루를 약간 ▲ 메이플 시럽 180ml를 첨가해 드링크를 만들 수 있다.
<고승희 기자 @seunghee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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