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일반
신분당선 최고의 황금노선 부상
부동산| 2011-12-27 11:14
복선전철 개통효과로 후끈

2018년엔 연장구간도 개통

강남~용산 주변 단지 관심

집값 쌀때 수혜지 노려볼만



분당신도시와 강남, 용산을 잇는 신분당선이 옛 경부고속도로 라인을 뛰어넘는 ‘부동산 신(新)황금노선’으로 급 부상하고 있다.

강남과 분당을 잇는 신분당선 복선전철이 개통된 지 한 달여가 지나면서 주변 부동산 시장은 개통 효과를 톡톡히 누리는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강남~용산을 잇는 신분당선 연장구간도 2018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여 벌써부터 수혜지를 고르려는 움직임이 분주해졌다.

27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최근 신분당선 분당~용산 구간 개통에 이어, 내년 하반기중으로 강남-용산 구간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이 본격 착공된다. 이에 따라 신분당선 강남~용산 구간이 완공되는 오는 2018년이면 분당에서 용산까지 26분이면 닿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남~용산간 신분당선 개통 효과가 두드러질 것으로 보이는 대표지역은 용산역 일대다. 경의선복선전철과 중앙선 등이 지나고 있는 용산역의 기능이 더욱 강화되고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 추진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국립중앙박물관 역이 새로 들어서고, 향후 용산공원 등도 조성될 예정이어서 부동산 시장 호재가 풍부해 신규 분양단지에 눈길이 쏠린다.

동부건설이 용산구 동자4구역에 분양하는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서울’ 주상복합은 건물 외관이 부채꼴 모양 곡선으로 이뤄져 거실이나 침실에서 파노라마 조망이 가능하다. 평균 분양가가 3.3㎡당 2200만~2500만원 선으로 주변보다 20~30% 저렴하다. 동부건설은 또 한강로2가에서도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용산’도 분양한다.

용산공원과 맞닿아있어 기본적인 조망권이 탁월하다. 용산전면3구역에선 삼성물산이 주상복합 아파트 194가구를 내년 상반기중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분당선은 강남~용산 구간 완공에 이어 시청과 경복궁역까지 확장 논의가 진행중이어서 향후 부동산시장 파급 효과는 더 커질 전망이다. 이럴 경우 기본 수요가 많은 인기지역인 강남역 주변이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0월 신분당선 개통으로 서울 강남권 접근성이 한층 개선된 판교, 분당 일대는 벌써부터 주변 부동산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강남으로 출퇴근하는 이들이나 서울에서 판교테크노밸리 등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이 오피스텔로 몰리면서 소형 오피스텔이 특수를 누린 가운데 판교역 인근의 ‘판교푸르지오 월드마크’, ‘효성인텔리안’ 등 상가시장도 주목받고 있다.

백웅기 기자/kgu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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