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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남부터미널 매각 MOU로 재무개선 걸림돌 해결
뉴스종합| 2011-12-28 17:05
대한전선이 출자한 엔티개발제일차피에프브이(남부터미널)는 27일 서울 서초동 소재 서울남부터미널 부지 1만9121㎡ (5700여평) 및 부동산 일체를 터미널사업자인 경안레저개발이 주도하는 남부컨소시엄에 1750억 원에 매각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한전선은 시흥동 공장부지 매각 MOU 체결에 이어 재무구조개선에 걸림돌이 돼왔던 대형 부동산 매각을 잇달아 성사시키면서 재무구조 개선에 큰 도움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MOU는 이행보증금 및 위약금 지불 조항도 포함시켜 구속력을 갖도록 했다.

남부컨소시엄은 이날부터 본격적인 실사를 거쳐 2012년 1월20일에 본계약을 체결하며, 2012년 2월말까지 잔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대한전선은 이번 남부터미널 부동산 매각이 완료되면 그 동안 재무구조개선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했던 우발채무에 대한 부담 및 차입금 이자를 크게 줄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최근 노벨리스코리아 지분 및 시흥동 공장 부지 매각 MOU에 이어 남부터미널 부동산 매각까지 진행됨에 따라 재무구조개선작업이 어느 정도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재무 건전성 확보와 본업에서의 생산성 및 수익성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영상 기자 @yscafezz>

ys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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