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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연구소 중국에 V3 무료서비스 제공
뉴스종합| 2011-12-29 11:03
안철수연구소(대표 김홍선)가 중국에 무료 백신 ‘V3 Lite’를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이달 초 사회공헌활동을 글로벌로 확대한다고 밝힌 후 나온 첫 해외 활동 계획이다.

V3 Lite는 국내 2400만 명 이상이 사용하는 대표적 개인용 무료 백신으로 클라우드 기술인 스마트디펜스(AhnLab Smart Defense)가 탑재돼 강력한 악성코드 탐지가 가능하다.

또 은폐된 프로세스와 레지스트리 검사 및 치료, USB 드라이브 접속 시 자동 검사, CD/USB의 자동 실행 방지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악성코드가 발견될 때만 엔진을 구동하는 방식을 도입해 일반적 대기 상태에서의 메모리 사용량과 시스템 부하가 적다. 




이밖에도 기존 서버 기반 업데이트 방식에 소단위의 업데이트 파일을 인터넷 상에 분산 저장해 놓고 업데이트 시 여러 곳에서 동시에 파일을 가져오는 방식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사용자는 외부 공격에 의한 업데이트 서버 장애, 점검 등 어떤 상황에서도 안정적이고 신속하게 백신 엔진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안철수연구소는 이번 V3 Lite의 중국 공급을 시작으로 향후 일본과 다른 지역에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안철수연구소 김홍선 대표는 “이번 V3 Lite의 중국 공급은 이러한 창업정신을 전세계로 확장하는 첫발이며, 존경받는 글로벌 기업을 만들기 위한 본격적인 시작”이라며 “중국 발 악성코드나 해커들이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과 사용자 보호에 함께 동참한다는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

<정태일 기자> /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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