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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즉석밥 시장 도전장…’수삼영양밥’ 출시
뉴스종합| 2011-12-29 11:20
이마트가 29일 PL상품으로 ‘수삼영양밥’을 출시하며 즉석밥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마트 ‘수삼영양밥’은 동원과 함께 개발한 프리미엄 즉석밥으로, 수삼과 은행, 밤 등 국내산 재료만을 사용해 고급스런 맛을 살렸다. 이중필름과 탈산소제 등을 사용해 유통기한도 늘려 보관도 용이하다.

가격은 210g 단품이 1980원, 2개들이 묶음에 1개를 추가한 제품이 3950원이다. 이마트는 국내 최초로 수삼이 들어가는 등 프리미엄급의 잡곡밥이지만 일반 잡곡밥과 비슷한 가격대로 정했다고 전했다.

이마트가 즉석밥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것은 올해 시장 규모가 지난해 대비 130% 성장할 정도로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웰빙 트렌드의 영향으로 흰 밥 시장보다 잡곡밥 시장이 더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흰 밥 시장은 지난해에 비해 30% 신장했지만, 잡곡밥은 61.8%로 흰 밥에 비해 2배 이상의 성장을 보였다.

조기준 이마트 즉석밥 바이어는 “1~2인 가족 증가와 경기불황으로 인한 내식(內食) 가정 증가로 즉석밥 시장은 매년 두 자리수 이상의 신장을 보이고 있다”라며 “이마트는 기존 흰밥 시장 외에 잡곡밥 시장에 다양한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도현정 기자@boounglove>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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