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일반
2012년 아파트 공급 줄고, 오피스텔 늘고
부동산| 2012-01-01 08:00
새해에는 브랜드 아파트 공급은 작년보다 줄고, 대표적인 수익형부동산 상품인 오피스텔 분양물량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1일 한국주택협회에 따르면 대형 및 중견 건설업체 회원을 대상으로 2012년 분양계획을 조사한 결과 48개 업체에서 총 17만4582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는 2011년 공급 계획보다 2.3% 줄어든 분량으로, 수도권의 경우 전년보다 12만8300가구보다 20% 감소한 10만6383가구를 공급할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지난해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잘나갔던 상품인 오피스텔은 올해에도 신규 공급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대형 건설사들이 아파트 미분양으로 골머리를 앓는 동안에도 오피스텔은 임대수익형 투자상품 열풍에 힘입어 인기를 끌었다.

부동산 114는 올해에도 소형 수익형 부동산 상품의 인기가 이어지며 공급이 늘어날 것이라 전망하며, 기존 다주택 오피스텔 소유자는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할 시점이라고 내다봤다.

신규 소형오피스텔 공급과잉으로 2012년~2013년 입주물량이 몰려 기존 오피스텔 임대상품의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소형 신규 오피스텔 재투자, 서비스 질의 향상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자영기자nointeres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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