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아웃렛
올해 설 차례상 비용 지난해보다 5.3% 오른 20만1580원선 전망
뉴스종합| 2012-01-02 09:35
이번 설 차례상 비용은 지난해 설보다 5.3% 정도 오른 20만1580원선이 될 전망이다.

롯데마트 MD들이 본격적으로 제수용품 구매가 시작되는 설 1주일 전 시점의 가격을 예상한 결과, 과일이 지난해 이상기온으로 인한 수확량 감소로 30% 가량의 인상폭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 설 4인가족 기준 차례상에 올라가는 과일 값은 사과 1만6500원, 배 2만1300원, 밤 6500원 등 5만1100원 상당이 될 것으로 나왔다.

채소는 시금치가 지난해보다 17%, 녹두와 숙주 등의 가격이 20% 가량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채소 역시 지난해 이상기온과 비 피해로 가격이 올랐다. 재배면적 증가로 가격 하락세인 대파나 애호박 등이 지난해보다 23% 가량 가격이 떨어져 차례상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

한우는 지난해에 비해 12% 가량 가격이 저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산적용 우둔이나 국거리의 경우 1등급 400g 기준 1만4000원선으로 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수산물은 지난해와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으로 쓰이는 명태는 지난해와 동일한 500g당 5000원, 참조기 역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1마리(100g)에 1500원선으로 예상됐다.

가래떡은 쌀 가격 인상 때문에 6% 가량 오른 5800원(1㎏)선이 될 것으로 나왔다.

<도현정 기자@boounglove>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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