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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중소기업 채용, 기업당 평균 5.8명으로 전망
뉴스종합| 2012-01-02 09:58
경기회복에 대한 낮은 기대감이 고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면서 올 한해 중소기업들의 평균 고용 인력은 5.8명에 그칠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사이트 잡코리아는 406개 중소기업 인사채용담당자들을 대상으로 ‘2012년 경기전망과 대졸 신입직 채용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올해 대졸 신입직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에서 중소기업 인사담당자들은 78.8%가 ‘올해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할 것’이라고 답했지만 구체적으로 ‘채용인원까지 확정한 기업’은 139개 업체로 전체 34.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139개 기업의 채용규모는 총 800명으로 나타났으며 기업 당 평균 고용인력은 5.8명이었다.

중소기업 인사담당자들은 올해 경기회복에 대해서는 크게 기대하지 않고 있었다. 경기전망에 대해 설문한 결과 ‘지난해와 비슷할 것’이라고 답한 사람은 46.3%였고 ‘지난해보다 나빠질 것’이라고 답한 사람은 36.5%로 비슷하거나 부정적으로 전망하고 있었다. ‘지난해보다 좋아질 것’이라고 답한 사람은 17.2%에 불과했다.

내년도 신입직 채용분야에선 영업직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복수응답이 가능한 답변으로 ‘영업ㆍ영업관리직’ 직원을 충원할 예정인 기업은 44.1%였고 ‘기획인사’가 31.9%, ‘생산현장’이 26.6%, ‘재무회계’가 17.2%, ‘광고홍보’ 15.3%, ‘연구개발’이 12.5%로 나타났다.

잡코리아는 경기 불안요소가 더 커질 때는 영업부문을 강화하는 경향이 있으며 경기변화에 민감한 중소기업들이 이런 불확실성에 대비해 신입직 채용에서 영업분야를 더 많이 뽑게 되는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잡코리아는 중소기업 대졸 신입사원 초임은 평균 2254만원이 될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문영규 기자 @morningfrost>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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