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
온라인몰도 ‘반값 TV’ 경쟁 치열…11번가 49만원대 LED TV 출시
뉴스종합| 2012-01-02 10:47
11번가가 49만9000원의 풀HD LED TV를 출시하며 저가 TV 경쟁에 뛰어들었다. 옥션에 이어 11번가도 저가 LED TV를 출시하면서 일명 ‘반값 TV’ 경쟁이 대형마트에 이어 온라인몰로도 확산되는 추세다.

11번가는 37인치 풀HD급 LED TV인 ‘쇼킹TV’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쇼킹TV’는 오는 3일 오전 11시부터 500대 한정으로 선착순 판매된다.

‘쇼킹TV’는 TV제조업체 엘디케이와 함께 기획해 생산한 것으로, LG 정품인 IPS 패널을 탑재했다. 11번가는 “스캔방식이 타사의 저가TV는 60㎐ 정도인데 비해 ‘쇼킹TV’는 120㎐이고, 화면 밝기 기준인 휘도도 다른 저가TV보다 높아 사양이 더 뛰어나다”고 전했다. USB메모리로 자유롭게 녹화할 수 있는 ‘타임시프트’ 기능도 더해졌다.

AS는 전화로 접수하면, 직접 집으로 방문해 수리해주고 전국 170여개의 AS망을 이용할 수도 있다. 구매후 1년 동안은 무상 방문 수리 서비스를 지원한다.



11번가의 ‘쇼킹TV’ 출시를 계기로, 유통업체의 저가 TV 경쟁은 대형마트에서 온라인몰까지 범위가 확산되게 됐다. 기존 디지털TV보다 40~50% 가량 저렴한 49만원선의 저가 TV를 내놓는 경쟁은 롯데마트의 ‘통큰TV’와 ‘이마트 드림뷰 TV’가 시작한 이후 지난해 말 옥션이 TV를 내놓으면서 온라인몰로 옮겨갔다. 이후에도 롯데마트가 ‘통큰TV’를 LCD TV에 이어 LED TV까지 선보이는 등 저가TV 경쟁이 계속됐다.

11번가 관계자는 “올해 말에 아날로그 방송이 종료되면서 디지털TV로 교체하려는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며 저가 TV 경쟁의 배경을 설명했다.



<도현정 기자@boounglove>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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