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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경기부진 전망에도 작년보다 채용 늘린다
뉴스종합| 2012-01-02 15:39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제조업체 300개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68.3%가 ‘올해 상반기에 채용계획이 있다’는 응답을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53.3%)나 하반기(53.3%)에 비해 15%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평균 채용계획 인원 역시 업체당 3.3명을 기록해 지난해 상반기(2.0명)나 하반기(2.5명)보다 늘었다고 중앙회는 전했다.

신입 직원을 모집하는 이유로는 ‘퇴직 등 자연감소인원에 대한 충원’(68.8%)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현재인원의 절대적 부족’(26.8%), ‘우수인력의 확보를 위해’(20.5%), ‘경기 호전 예상에 따른 생산규모 확대’(16.1%) 등의 답변이 나왔다.

반면 채용을 계획하지 않은 업체들은 ‘적정인원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72.6%), ‘경기전망 불확실’(30.5%), ‘경영악화, 사업 축소’(10.5%), ‘높은 인건비 부담’(7.4%) 등을 이유로 꼽았다.

중앙회 관계자는 “금년 상반기는 채용인원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중소기업에 대한 취업 기피현상으로 인력채용의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인식개선 노력과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하반기 채용실적은 업체 평균 5.2명으로 집계됐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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